「방송통신연구」2022년 여름호, 7-41.

본 연구는 스마트폰 기기의 광범위한 확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스마트폰 사용에 있어 격차가 존재한다고 보고 스마트폰 디바이드의 영향 요인과 격차가 나타나는 스마트폰 디바이드의 세부 요소들을 살펴보고자 했다. 이러한 연구 목적에 따라 본 연구는 스마트폰 디바이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의 효과를 검정하기 위해 온라인 서베이를 실시하였고(N = 521), 서베이 데이터를 위계적 회귀 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또한 스마트폰에 대한 태도의 매개 효과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우리 사회에 스마트폰 디바이드가 존재하며, 디지털 디바이드에서 주요한 변인이었던 인구통계학적 변인들에 더해 개인적 특성, 즉 개인의 혁신성, 테크놀로지 클러스터, 그리고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유의미한 변임임을 발견했다. 또한 스마트폰 이용자의 심리적인 특성인 스마트폰에 대한 태도가 스마트폰 디바이드 영향 요인과 스마트폰 디바이드의 세부 요소들과의 관계를 유의미하게 매개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스마트폰 디바이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정책적 방향을 제시하였다. 결론적으로 스마트폰 기기의 접근 문제뿐 아니라 사용 격차까지 해소할 수 있는 통합적인 연구 및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본 연구는 스마트폰 디바이드 개념을 세부화하여 다각적으로 살펴보고, 스마트폰 디바이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과 연결시킴으로써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적인 방향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주제어: 스마트폰, 불평등, 정보 격차, 디지털 디바이드, 스마트폰 디바이드